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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지원 원전, 안전 최우선”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3-06-21 00:03 게재일 2013-06-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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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소통진흥회 임원진, 영덕군 방문… 사업 진척도·현황 논의
▲ 영덕군청 회의실을 방문한 원자력소통진흥회 임원들은 영덕부군수를 만나 원전사업진척정도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브리핑 받았다.

【영덕】 원자력소통진흥회(회장 윤대길)임원들이 지난 19일 지난해 신규원전유치지역으로 선정된 영덕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원전사업의 진척정도를 직접 확인하고, 지역주민들의 원전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이날 영덕군청 회의실을 방문한 원자력소통진흥회 임원진(기획부, 홍보부, 운영부)들은, 성기용 부군수와 실무자들을 만나 그 동안의 사업진척정도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성기용 부군수는 직접 영덕군의 신규원전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수용성 방안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비롯해 경북도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사업` 등 에너지정책 전반에 대해 자세하게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 조경근 기획부장은 “지난 2월 확정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삼척과 영덕의 신규원전 건설이 유보되었다”며 “이에 대한 영덕군의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성 부군수는 “최근 영덕군에는 신규원전인`천지원자력발전소`의 조기건설을 위한 TF를 결성했다.”라며 “TF는 저를 팀장으로 4개팀 12개 담당 29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원전 건설이 끝날 때까지 각종 지원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라고 설명했다.

방문단은 군청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신규원전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도 이어 나갔다.

이날 방문단과 만난 한 지역주민은 “최근 원전에 대한 각종 문제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의구심과 불안감이 높다”면서 “앞으로 영덕군에 건설될 신규원전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 원자력발전소로 건설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대길 회장은“원자력 공학도로써 원전의 안전에 대해 많이 공부하여 향후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하며 원전 안전에 대한 걱정을 우회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원자력소통진흥회는 최근 원자력산업이 처한 위기를 돌파하는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원자력과 국민의 소통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 4월 26일 출범했으며, 우리나라 원전의 절반이 밀집해 있는 대구·경북지역 관내 영남·경북·동국·대구·위덕·대구가톨릭대학교 6개 대학에 재학 중인 100여명의 대학생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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