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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키워 지역경제 살리자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6-20 00:07 게재일 2013-06-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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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TP 정책연구소, 창업활성화 과제 제시<bR>안정된 제조업 연계 창업지원 방안 등 발표

고용 없는 성장시대 포항지역의 우수한 벤처·창업환경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해 경제활성화를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는 포커스브리핑 22호를 통해 포항지역 창업 활성화 과제를 제시했다.

정책연구소는 창업활성화를 위해 △첫째 사업체수증가율과 고용증가율이 높은 기간제조업과 연관된 산업 발굴 및 지원규모 확대를 통해 지역산업의 비교우위를 제고해 창업 및 고용창출 가능 타깃 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주력기간산업 연계 강소기업 육성을 확대해 새로운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 할 것 △둘째 포항지역의 기간산업은 전자, 조선, 자동차 등과 연관된 안정된 제조업을 기반을 토대로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실용화·사업화 할 수 있는 기간산업연계형 창업의 활성화를 지원 △셋째 지역의 통합적 생산네트워크 형성이나 산업생태계 구축 등 체계적이고 균형 있는 첨단산업의 육성과 함께, 지역의 창조인력을 핵심으로 하는 협업 및 고용정보 유통 일원화 등 지역기업의 고용·생산 증감추세를 파악하고 이에 상응하는 해결방안을 모색 등을 제시했다.

정책연구소는 포항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수준의 과학·연구도시로서 연구기관 집적도, 연구개발 성과의 생산유발 효과 등이 뛰어나며, 창조경제시대에 요구되는 창조적 전문가의 비중이 높아 우수한 벤처육성·창업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고 주장했다.

특히 포항은 글로벌 경제성장 모델도시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내 고부가가치 제조업의 생산비중 증가와 주력 기간 제조업과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한 지식기반산업의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공 전 책임연구원은 “포항의 벤처·창업환경은 최근 정부의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고용율 70% 달성 정책 실현을 위한 창조경제 시대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며 “창업기업을 성공적으로 지역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벤처촉진지구와 테크노파크 등 종합적 벤처·창업지원 시스템 활용과 함께 사업체수증가율과 고용증가율이 높은 주력기간제조업과 지역산업 및 지역사업의 발굴 및 지원규모 확대를 통해 지역산업의 비교우위를 제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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