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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사과 꽃가루 생산 전용圃場(포장) 만들기로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13-06-10 00:19 게재일 2013-06-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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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 경쟁력 강화 기대
봉화군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사과 인공수분용 꽃가루에 대한 국산화로 고품질 과실생산 및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과 꽃가루 생산 전용 포장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사과 인공수분용 꽃가루 일괄생산 및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봉화사과의 개화기 결실 향상과 고품질 사과생산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단지조성사업은 올해 농식품부 국비지원사업으로, 봉화군 봉성면 금봉리 일원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포장에 조성 중이며, 총사업비는 3억 1천900만 원(국비 50%, 도비15%, 군비 35%)이다.

조성내용은 꽃가루 생산 전용 포장 조성면적 2.2ha에 꽃 사과 품종인 인디안섬머 외 5품종에 대해 3천500주의 묘목을 심었다. 꽃가루 활력 검중 및 채취시설과 관리사를 6월부터 신축할 계획이다.

또 꽃가루 채취에 필요한 화분정선기 외 10종에 대한 기자재를 확보하여 내년부터 봉화군 직영으로 본격적으로 꽃가루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꽃가루 생산 목표량은 연간 30~40kg으로, 봉화군 후지 품종 1천300ha 면적에 대한 봉화산 꽃가루로 40% 이상 대체할 계획이다.

생산된 꽃가루는 20g 포장단위로 전량 농민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앞으로 꽃가루 생산사업 운영성과 분석을 통해 농협, 법인, 작목반 등을 통해 꽃가루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확대해 후지 사과 품종에 대해 전면적으로 인공수분을 실시, 개화기 결실 불안정을 해소해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수입산 꽃가루 대체를 위해 양질의 좋은 꽃가루를 지속 보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봉화/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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