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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광학교, 장애인생활체육제전서 두각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06-03 00:04 게재일 2013-06-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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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1·은4·동1 수확 `쾌거`
▲ 경북영광학교의 학생들이 생활체육대제전에서 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경북 영천시 북안면)의 학생들이 지난 31일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5회 경상북도장애인생활체육대제전`에 참가해 금1, 은4, 동1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도지사 김관용)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구미생활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영광학교는 이번 대회에 5km 단축 마라톤에 출전한 이다혜 학생이 금메달, 정몽웅 학생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줄넘기에 신효희 학생이 은메달, 포환던지기에서는 김민관, 이수남학생이 나란히 은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또한, 100m달리기에서 정몽웅 학생이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한편 발달장애학생 25명으로 이루어진 `재활 태극권`은 2009년 5월 정식으로 창단돼 지난해 7월 중국우슈협회 주최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한·중·일 태극권 국제 교류전`에 참가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재활 태극권`팀은 이번대회에 태극권 13식을 선보여 대회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예숙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평소 열심히 훈련한 결과로 오늘 많은 메달을 수상해 자랑스럽다”며 “특별 공연한 태극권은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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