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안동시에 따르면 권시장은 지난달 31일 와룡면 중가구리 국가유공자 백태식씨의 농가를 찾아 사과 열매솎기 작업에 나서는 등 간식시간을 이용해 농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사진> 매월 24일 시장실에서 갖는 `시민과 대화의 날`과 달리 `삶의 현장소통`은 기피업종 등을 찾아다니며 함께 부대끼고 서로 이해하려는 소통행정이다.
권 시장은 지난해 1월부터 사회복지시설인 요셉의 집을 시작으로 광역매립장 재활용 선별, 장애인 근로사업장의 채소 수확, 환경미화원들의 새벽청소, 자활근로자들의 꽃길 조성, 문화지킴이 회원들의 문화재 가꾸기 등 함께 하며 현장소통에 정성을 쏟고 있다.
권 시장은 “일손 돕기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로 삼고 농민들의 어려운 심정을 경청해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계층을 찾아 격의 없는 소통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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