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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떫은감 신품종 나왔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5-30 00:18 게재일 2013-05-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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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개발
▲ 좌측부터 상감둥시, 수홍, 미려

【상주】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 김세종)이 국내최초로 떫은감 신품종을 육성해 감재배 농업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주감시험장은 시험장 설립(1995년 4월) 이래 18년만에 상감둥시, 수홍, 미려라는 3개 신품종을 육성해 품종보호권에 등록시키면서 새로운 우리품종을 보급하게 됐다

국내최초로 육종된 `상감둥시`, `수홍`, `미려`는 상주감시험장이 1996년부터 1997년까지 2년간 전국에서 수집한 지방 재래종 중에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8년간 생육특성과 과실특성을 검정한 후 선발한 품종인데 2009년도에 품종보호출원을 해 품종 심사를 거친 후 품종보호가 결정된 것이다.

이들 세 품종의 특징은 `상감둥시`는 과실의 무게가 380g 정도의 대과로 연시와 반건시용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수홍`은 과실의 무게가 290g 정도이며 과형이 원형으로 곶감 제조에 편리하며 `미려`는 과실의 무게가 100g정도의 소과이나 과실이 실꾸리 모양으로 총생하며 과피가 아주 매끈하고 광택이 있어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다.

상주감시험장은 전국 유일의 떫은감 연구기관으로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감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식물유전자원보존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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