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각각 1개씩 수확
이번 대회에 경북대표로 육상종목 원반던지기에 참가한 김응지(3학년) 선수는 예선대회에서 2위로 결선에 올라 예선 기록보다 무려 4M를 더 던지는 우수한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씨름경기에 출전한 이재섭(3학년) 선수는 각종 씨름대회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으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보탰다.
육상과 씨름을 교기인 점촌중학교는 체육 꿈나무를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씨름에선 매년 우수한 성적을 보여 왔지만, 육상에선 최근 10년간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전국소년체전 육상종목에 출전한 김지웅 선수의 금메달 획득은 학교의 위상은 물론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이춘대 교장은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을 보니 모교뿐 아니라 경북의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현낙길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많은 격려와 응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경/신승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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