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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놀이하며 통일의 꿈 키워요”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3-05-10 00:08 게재일 2013-05-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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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 물야초 전교생, 어린이날 기념 통일 어울마당 행사
▲ 물야초등학교 학생들이 북한 놀이 중에서 까막잡이 놀이, 병들고 달리기, 앞뒤로 돌리기 등의 놀이를 즐기고 있다./물야초등학교 제공
【봉화】 물야초등학교(교장 김광석)는 최근 전교생 70명과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91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통일 어울마당을 실시했다.

이번 통일 어울마당은 남북한 어린이들이 평소 즐기는 놀이를 접해 봄으로써 아동들에게 기쁨을 주고, 건전한 정신과 신체를 가질 수 있도록 하며 북한의 놀이 문화를 통해 미래의 통일된 조국의 꿈을 키우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시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돌아 잡기, 산가지 놀이 등의 북한놀이 마당, 남북한 단어 짝짓기 등의 남북한 문화 이해 마당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박정일 교사는 “남북관계를 바르게 이해시키고 미래지향적 통일의식을 키워주고자 통일 어울마당을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5학년 박진현 학생은 “북한에도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빨리 통일이 되어 북한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석 교장은 “이번 통일 어울마당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도 우리와 비슷한 놀이를 하며 지낸다는 것을 이해하였고 이를 통해 북한도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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