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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사상 첫 독도영화 만든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5-09 00:14 게재일 2013-05-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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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이 온다` 11일 국회의원회관서 제작발표회 <br>감독엔 김단우, 배우엔 원기준·이원종 등 출연

독도 소재 영화가 최초로 제작된다.

대한민국 최동단 국토의 시작 독도의 진실을 밝히는 영화 `놈이 온다`가 오는 1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작 발표회를 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이미 여러 영화사가 독도에 대한 영화 제작을 시도했지만 시도 단계에서 그치고 아직 한 작품도 상영된 적 없어 대한민국 영화 100년 역사 첫 번째 독도소재 영화로 이번 영화제작발표회가 기대 된다.

독도소재 영화를 범국민적 영화를 만들고자 (주)독도국민통합회영화제작사(대표 회장 한계은)를 설립하고 김을동 국회의원 등 많은 국회의원으로부터 영화제작지지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번 독도영화제작에는 국회의원들의 지지서명은 물론 제작발표회장에도 국회의원, 국방장관, 군 관계자, 경북지사, 울릉군수도 참석하고 경상북도, 울릉군, 해양경찰청, 한국교총이 촬영에 협조를 한다고 제작 관계자가 밝혔다.

독도영화는 김단우 감독, 배우 원기준 이원종 초이윤슬 임현식 김성환 등이 출연하며 줄거리는 독도는 겉으로 보기에는 참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이는 섬이지만 그 속에는 아픔 한을 품은 슬픈 섬을 영화에 담게 된다.

국원 제1정보과 장경우, 그리고 일본극우파 감시를 전담하고 있는 국정원 실장 배서정은 어느 날 비밀리에 일본극우파들이 무단 독도 점거를 하고자 치밀하게 계획한 정보를 입수했다. 하지만, 음해 세력이 나타나 방해를 하는 세력과 끝없는 사투 속에 오직 독도를 수호하고자 전운이 감도는 동해로 떠난다는 것이 줄거리로 전개된다.

제작자는 기본방향은 한국영화 100년사 최초로 독도를 주재로 한 영화제작, 독도의 역사적 근거자료가 영화 속 장면 곳곳에 실려 있어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런 학습효과와 애국심 함양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독도영상물 제작지원, 인터넷 홍보 중인 가운데 이에 독도영화 `놈이 온다`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외영화배급으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국제사회 여론 만들기 위한 영화로 제작한다는 것이다.

제작자 관계자는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올바른 정보와 일본의 영유권침탈 야욕을 전 세계 알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만천하에 알려 독도진실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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