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내일 찻사발축제 개막 주말장터 운영
지난달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주말장터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개막식인 오는 27일에 맞춰 문경읍 전통시장에서 열리며 축제관람을 위해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과 출향인, 관계기관단체,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새롭게 단장한 박정희 전 대통령 교사시절 하숙집인 청운각이 장터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되며 60년대 거리 청운각로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이 평소 즐겨 먹던 막걸리, 국밥, 국화빵 등을 맛볼 수 있다.
문경전통시장에는 오미자조청, 경옥고, 산뽕잎차, 장뇌삼, 장원급제빵, 곶감, 전통된장류, 오미자찹쌀떡, 손두부 등 지역 농·특산물도 전시되며 청정지역인 문경의 산과 들에서 직접 채취한 취나물, 두릅, 쑥, 달래, 냉이, 씀바귀 등 다양한 봄나물도 판매해 시골 전통시장에 정겨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관광객과 출향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각설이 품바 거리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옛 추억의 향수를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상동 경제진흥과장은 “앞으로 장날과 주말이 겹치는 날에 문경전통시장 주말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주말장터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