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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가득한 추억의 전통시장 열려요”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3-04-26 00:07 게재일 2013-04-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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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내일 찻사발축제 개막 주말장터 운영
▲ 지난달 열린 문경전통시장 주말장터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문경】 문경시가 전통시장의 옛모습을 재현하는 주말장터를 운영한다.

지난달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주말장터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개막식인 오는 27일에 맞춰 문경읍 전통시장에서 열리며 축제관람을 위해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과 출향인, 관계기관단체,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새롭게 단장한 박정희 전 대통령 교사시절 하숙집인 청운각이 장터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되며 60년대 거리 청운각로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이 평소 즐겨 먹던 막걸리, 국밥, 국화빵 등을 맛볼 수 있다.

문경전통시장에는 오미자조청, 경옥고, 산뽕잎차, 장뇌삼, 장원급제빵, 곶감, 전통된장류, 오미자찹쌀떡, 손두부 등 지역 농·특산물도 전시되며 청정지역인 문경의 산과 들에서 직접 채취한 취나물, 두릅, 쑥, 달래, 냉이, 씀바귀 등 다양한 봄나물도 판매해 시골 전통시장에 정겨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관광객과 출향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각설이 품바 거리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옛 추억의 향수를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상동 경제진흥과장은 “앞으로 장날과 주말이 겹치는 날에 문경전통시장 주말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주말장터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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