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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송주옥씨, 시부모 병수발 정성 孝 몸소실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4-23 00:16 게재일 2013-04-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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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보화상, 자랑스러운 얼굴들
【상주】 상주시 외남면의 송주옥(58·사진)씨는 지난 18일 대구보화원에서 개최된 제56회 보화상(효행상) 시상식에서 보화상을 수상했다.

송주옥 씨는 초혼에 실패한 좌절을 딛고 30여년전 재혼해 아들 1명을 낳아 전처의 자식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으며 시부모님댁 옆집으로 분가해 매일 문안인사를 드리는 등 지극 정성으로 부모님을 모셔왔다.

17년전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어려운 살림형편에도 전처의 자식까지 훌륭하게 키워 2명 모두 모범 청년으로 성장시켰다.

10년 전부터는 시어머니가 중풍으로 쓰러지자 성심성의를 다해 식사부터 대소변수발까지 정성을 다하는 등 효를 몸소 실천했다.

송주옥 씨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음식을 잘해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찬이라도 따뜻한 식사와 함께 웃음을 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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