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지역 특성상 도로가 좁아 대형차량의 양방향 교행이 어려운 가운데 대형 덤프트럭, 레미콘 차량 등 대형차량이 과속으로 달려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특히 대형 굴착기와 과적 차량이 중량초과로 통과할 수 없는 교량, 도로 등을 마구 달려 파손의 위험이 있지만, 중량, 속도 단속이 전무한 상태다.
지난 17일 윤모(53. 울릉)씨가 몰고 가던 15t 덤프트럭이 서면 태하리 비탈길 급경사 급커브 도로를 내려가던 중 좌측으로 전복돼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울릉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내리막 급커브도로에서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로 운전자 윤씨는 중상을 입었으며 도로의 낙석방지 철망이 훼손됐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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