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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도로, 공사차량 무법천지 `위험천만`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3-21 00:02 게재일 2013-03-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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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탈길을 내려가다 전복한 대형덤프트럭.
【울릉】 봄철을 맞아 공사가 진행되면서 울릉군내 대형차량들이 중량 통제를 받지 않고 좁은 도로를 과속 운행, 부주의로 전복사고까지 일으키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울릉도는 지역 특성상 도로가 좁아 대형차량의 양방향 교행이 어려운 가운데 대형 덤프트럭, 레미콘 차량 등 대형차량이 과속으로 달려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특히 대형 굴착기와 과적 차량이 중량초과로 통과할 수 없는 교량, 도로 등을 마구 달려 파손의 위험이 있지만, 중량, 속도 단속이 전무한 상태다.

지난 17일 윤모(53. 울릉)씨가 몰고 가던 15t 덤프트럭이 서면 태하리 비탈길 급경사 급커브 도로를 내려가던 중 좌측으로 전복돼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울릉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내리막 급커브도로에서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로 운전자 윤씨는 중상을 입었으며 도로의 낙석방지 철망이 훼손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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