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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신라리 임당마을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3-02-19 00:20 게재일 2013-0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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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화기·경보 감지기 설치
【봉화】 영주소방서 봉화119안전센터는 지난 15일 봉화군 상운면 신라리 임당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각 가정(80가구)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행사를 했다.

<사진> 임당마을은 평균연령 70세 이상 고령자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고 소방서와 거리가 멀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그동안 초기 화재 대처에 취약점이 있었다.

이번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은 이처럼 화재 발생과 대응에 취약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초기화재 필수품인 소화기를 증정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마을로 육성하는데 있다.

또 소방차량 도착 전 마을단위로 화재예방 및 진압체계를 갖추어 화재 발생 초기진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그동안 영주소방서는 2008년 풍기 선비촌을 시작으로 해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이장 김관선씨가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되어 마을 안전 지킴이로 활동하게 됐다.

또 영주소방서 1급 응급구조사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간단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각 가정을 방문 무료 소방안전점검과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주고, 재난안전교육도 시행했다.

권무현 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마을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주소방서는 국민생명보호정책에 따라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온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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