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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내정 위덕대 서남수 총장 “교육부 30년경험 바탕삼아 최선 다할것”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3-02-14 00:19 게재일 2013-02-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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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손재석 이사장 이어 두번째
▲ 교육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제5대 위덕대학교 서남수 총장이 13일 총장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소회를 밝히고 있다.
위덕대가 지난 5공화국 때 3년여 동안 교육부(당시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뒤 지난 1996년 대학을 설립한 손재석 이사장에 이어 현 서남수 총장이 교육부 장관에 선임되는 경사를 맞았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3일 제5대 위덕대학교 서남수 총장을 교육부 장관 내정자로 선임했다.

서 총장은 지난 1952년 3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동국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78년 제22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교육인적자원부 행정사무관, 기획관리실 교육정책기획관, 서울특별시 교육청 부교육감을 거쳐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역임하다 지난해 9월 제5대 위덕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서남수 내정자는 13일 오후 위덕대 총장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부에서의 30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위덕대 관계자는 “서남수 총장이 교육부 장관에 선임된 것은 다양한 경험과 청렴결백한 공직자라는 사실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지역에서 교육부 장관이 배출된 만큼 초·중·고와 대학의 기본잣대가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위덕대는 이사회를 열어 제6대 신임 총장이 내정될 때까지 홍옥헌 대학원장 체제로 대학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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