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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신공항 유치열기 재점화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3-01-23 00:31 게재일 2013-01-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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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추진위, 오늘 항공전문가 등 참여 대토론회<br> 국가 주요과제 선정 건의문 인수위 전달키로

이명박 대통령이 백지화한 남부권 신공항 유치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원회는 23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남부권 신공항 대토론회를 갖고,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국가주요과제로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한다.

`하늘길이 살길이다`출간 기념을 겸한 이날 대토론회에는 지역 정치권, 상공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과 최적입지 검토 방안`을 주제로 국내 최고의 항공전문가인 김효준 한국항공정책연구소 고문의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의 필요성과 로드맵`을, 김재석 경일대 건설공학부 교수의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과 최적입지는?`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신공항추진위 기술자문위원장인 윤대식 영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경환 경상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재홍 울산대 사회과학부 교수, 박경진 우주엔지니어링 부사장, 안종록 대구한의대 건축토목설계학부 교수, 이수산 신공항추진위 사무총장, 정봉현 전남대 지역개발학전공 교수 등 서울과 영·호남지역의 교수, 항공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신공항 조기 건설의 당위성과 입지 검토, 로드맵 제시 등을 통해 남부권 신공항 추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추진위는 이날 토론회에서`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을 국가 주요과제로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과 김용창 경북상의 협의회장, 남부권신공항추진위 강주열 위원장과 류재용(경북), 강대석(경남), 김성환(울산), 박돈희(호남) 등 지역본부장이 공동건의문에 서명해 토론회 자료집과 함께 김용준 인수위원장과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것.

공동건의문은 △남부권신공항은 남부권 초광역경제권의 핵심 인프라로 건설 △박근혜 당선인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지선정 약속 이행 △집권 초기 신공항 건설 입장 표명과 실천 가능한 로드맵 제시 △조기 입지결정으로 지역갈등 최소화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 우선 용역 실시 반대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을 국가 주요과제 채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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