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경북 선대위원장에게 듣는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주호영<사진> 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당직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주 선대위원장은 “박 당선자가 공약한 것은 반드시 지킬 것을 확신한다. 대구지역 의원들도 공약이 잘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될 박 당선인은 하나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지역간 갈등을 잘 치유하는 힐링 대통령, 치유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표 당일 투표 독려와 트위터 등이 가능해 선거 막판 판세가 뒤집어질 것을 내심 우려도 했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여러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 추이를 보고, 투표 당일 현장민심을 점검해 본 결과 우려할 정도가 아니어서 승리를 확신했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당초 불리지역으로 예상됐던 인천과 경기지역 선전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선을 앞두고 인천에 GCF(녹색기후기금)를 유치해 수도권지역 민심이 새누리당에게 우호적으로 변하는 등 민심을 이끌어냈다”면서 “하지만 이번 표심에서 드러났듯이 대선으로 쪼개진 영·호남간 갈등봉합에 박 당선자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