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등 서민경제 살리는데 힘써야

대통령에게 바란다

▲ 이재복 (어업인·영덕)

새 정부에 거는 기대는 누구나 크다 . IMF체제 이후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서민들은 더욱 깊은 시름에 빠져있다. 여기에다 내년 경기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무엇보다 서민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는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

중요한 국정현안이 있지만 특히 FTA체결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의 현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FTA체결은 수산단체와의 의견조율이 미비한 채 이뤄져 경쟁력 상실로 인한 수급불균형을 가져와 어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시장 환경은 너무나도 힘들다. 또 개방화에 따른 대응을 위해서는 연근해어업과 양식어업의 구조재편 방안을 마련해 인건비 등 비용구조개선을 위한 대책이 추진돼야 하며 어촌 지역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노력을 강구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