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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월지 5년만에 대청소한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2-11-05 20:10 게재일 2012-11-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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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로 수질 악화… 5~25일 세척 후 물갈이
▲ 지난 2007년 7월 대청소를 할 당시의 사적 제18호 월지의 모습.
【경주】 경주시 인왕동 사적 제18호 동궁(東宮)과 월지(月址)가 5년만에 대청소 한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월지는 현재 녹조로 수질이 악화돼 5일부터 25일까지 전면 세척한다는 것.

이번 세척에는 사업비 2천만원이 소요되며, 매일 15명의 인력과 준설차, 살수차 등이 동원된다.

이후 남천 인근 박물관 서편 양수장에서 3만t의 물을 유입시킨다. 수심 2m, 면적 1만5천㎡인 월지는 지난 90년대에 이어 2007년 7월에 대청소를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동궁과 월지 북편으로 배수를 시키고 있으나, 굴곡이 심한 연못의 구조상 물을 충분히 순환시키지 못하고 있어, 퇴적물이 쌓여 녹조의 원인이 되고 수질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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