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국립민속박물과 교육참가자 80명을 대상으로 닭실마을 내 충재박물관, 청암정을 비롯해 석천계곡 내 석천정사, 삼계 서원을 문화해설사와 전통문화를 이해하며 가을 들녘을 산책했다.
또 500년 전부터 안동권씨 종가에서 환례·환갑·제례용으로 사용되어 오던 유과, 입과, 잔과 등 한과를 전통적으로 제조하는 닭실 전통한과 만들기 체험도 했다.
닭실마을은 충재 권벌(1478~1548)선생의 선조가 개척한 곳으로 풍수지리에 의하면 닭이 계란을 품은 금계포란형(金鷄抱卵刑)의 마을이라고 하여 `닭실`이라고 부르고 있다.
닭실마을은 도시민을 초청해 닭실마을의 전통문화를 알리며, 닭실한과를 비롯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