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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 피해지역 환경공무원 파견하겠다”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10-08 21:32 게재일 2012-10-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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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찾은 유영숙 환경장관, 검사결과 조속발표 지시
▲ 구미 불산(불화수소산)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 10일째를 맞은 6일 오후 봉산리를 방문한 유영숙 환경부장관이 정부의 늑장 대처에 불만을 품은 주민들에게 강한 항의를 받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6일 오후 유영숙 환경부장관이 구미 불산 누출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유 장관은 남유진 시장과 함께 봉산리, 임천리 피해지역현장을 둘러본 뒤 곧바로 구미코 3층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유 장관은 브리핑을 청취한 후 환경 전문가의 상황실 상주 근무를 추진토록 조치하고, 피해지역 환경, 농산물에 대한 정부차원의 검사결과를 조속히 발표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없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정부와 구미시의 당면 사안인 국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고, 초기우수 저류지 2천300㎡ 등에 대한 만수상태 폐수 위탁처리도 당부했다.

유 장관은 “구미시가 건의한 내용을 검토해 국립환경과학원, 대구지방환경청, 환경본부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의 조치로 구미시민과 기업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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