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봉화 청량사 산사 음악회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12-10-08 20:54 게재일 2012-10-08 10면
스크랩버튼
▲ 도립공원 청량산 청량사에서 지난 6일 9번째 산사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아름다운 단풍 속 청정함과 고귀함, 신비스러움을 간직한 도립공원 청량산 청량사에서 지난 6일 오후 9번째 산사 음악회가 열렸다.

신라 문무왕 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청량사는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 도량으로 이름나 있다.

이번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좋은 벗 풍경소리의 정유탁 작곡가의 사회로 YB 윤도현 밴드를 비롯해 우순실, 8번 출구, 정률스님, 현 정수 신부와 아이들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청량산 12봉우리를 울렸다. 단순한 포교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과 청량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잔치의 한마당으로 모두가 하나가 됐다.

선선한 날씨의 가을 달빛을 맞으며 온 가족이 함께 산사음악회를 통해 잠시나마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청량사 지현스님은 “이번 산사음악회가 삶에 지친 여러분께 당간지주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더 큰 행복을 알아가는 우리, 모두 하나 되는 세상을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