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천억원 투입… 연간 40만t 제강분진 처리시설 마련
1일 징콕스에 따르면 제2단계 공장 건설은 현 공장의 처리 용량을 2배로 끌어올려 연간 40만t의 제강분진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이 완공될 경우 총 15만t의 고순도 아연 산화 정광을 생산해 아연 제련 업체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아연 외의 물질은 연간 약 18만t의 직접환원철로 생산돼 폐기물이 전혀 배출되지 않게 된다. 사업비 1천억원이 투입되는 제2단계 공사는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제2단계공사는 EPCM(설계, 구매 및 시공관리) 제1기 공사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했던 Xmetech사다.
2단 단계시설에서 재활용 공정의 핵심설비는 환형로 (RHF-Rotary Hearth Furnace)이며, 가스처리시설 (GHS -Gas Handling System)과 제품조달까지의 리드타임(lead time)이 가장 긴 설비다.
징콕스 측은 지난 6월 이 환형로 제작을 위한 입찰서류를 적격 공사업체에 배포했으며, 현재 입찰 평가가 진행 중이다.
배영철 대표이사는 “현재 1단계 사업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고, 2단계 시설이 가동되면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최고의 청정 아연 재활용 시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