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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

손창익기자
등록일 2012-08-21 20:39 게재일 2012-08-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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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노후 슬레이트 철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성주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9천만을 투입해 군내 슬레이트 주택 45가구에 대해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8월말 현재 약 80%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유해물질(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해 주는 사업으로 희망하는 주민이 읍면을 통해 신청하면 군에서는 사업대상지를 선정하여 환경관리공단 계약업체에 통보하면, 전문처리업체에서 건물주와 협의해 철거하게 된다.

슬레이트 철거는 큰 비용이 발생하지만, 성주군에서는 주민 자부담분(30%)까지 군비로 충당해 총 처리비용 200만원(34㎡)까지 지원하며 200만원을 초과하면 자부담을 하게 된다.

최근 노후 슬레이트에서 발생하는 석면의 유해성(발암)이 알려지면서 정부에서는 지난 4월29일자로 석면안전관리법을 시행해 60~70년대 농어가의 지붕이나 축사 등의 자재로 사용되면서 생활주변 곳곳에 산재해 있어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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