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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사과, 명품 브랜드화 추진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2-08-20 21:20 게재일 2012-08-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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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출하농가에 공동선별비 1억500만원 지원
▲ 봉화군 농산물 지원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사과 선별작업 모습.
【봉화】 기후변화 대비 농업대책을 추진해온 봉화군이 사과 브랜드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봉화군은 사과 주산지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백두대간의 중심인 `파인토피아 봉화`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홍보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역대표 농산물인 사과에 대해 표준규격 공동선별을 유도해 규격 상품화를 통한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출하농가에 대해 공동선별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군비 1억500만원을 지원해 대구·경북 능금농협 봉화지소 등 관내 4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출하하는 농가에게 15kg 한 상자당 소요되는 선별비 1천200원 중 500원을 지원한다.

관내 농가에서 사과를 출하하면 공동선별 작업 후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가별 선별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조금을 청구하고 군은 납품 및 선별실적에 따라 농가별로 선별 보조금을 지급한다.

유정근 유통 과수과장은 “이번 공동선별비 지원사업을 통해 외지로의 유출물량을 최소화하고 지역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경영안정 및 운영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농가의 물류비 부담경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화군의 사과 생산량은 재배 면적 1천848ha에 연간 3만4천여t을 생산, 전국 5위 규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사과 재배지가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봉화군도 머잖아 사과 주산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지역 사과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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