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피해 우려… 포항시도 대책반 운영 계획
7일 국립수산과학원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동중국 북부해역에서 맹독성 `노무라 입깃 해파리`가 출현한 데 이어 지난달 말 이들 해파리가 30㎝크기로 성장해 제주해협을 거쳐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연근해는 노무라 입깃 해파리보다는 독성이 약한 다수의`보름달물 해파리`가 7곳에 발견되기도 했다.
해파리는 매년 5월께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6~8월 남해·서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어업 피해뿐만 아니라 피서객에게도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포항시는 현재 운영 중인 북부해수욕장을 제외한 3개 해수욕장에서 상황대책, 피해조사, 피해구제 등으로 구성된 해파리 피해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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