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 산채비빔밥 지리적 등록 추진

등록일 2012-06-20 21:31 게재일 2012-06-20 19면
스크랩버튼
눈이 많이 오고 신비의 약초가 지천으로 널려 있는 화산섬 울릉도만의 특유한 맛과 향이 나는 울릉도 웰빙특산품 약초 산나물로 만든 울릉 산채비빔밥이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추진된다.

울릉군은 최근 울릉 군청회의실에서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지역 대표 특산물인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현재 울릉도에서 산채비빔밥을 파는 식당 주와 울릉군 외식업협회 관계자 울릉군,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 등 전문가들이 참석 울릉 산채비빔밥 기초조사 및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출원의 착수 계획 보고를 했다. 이와 함께 울릉도 산채비빔밥을 유명 상표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현재 산채비빔밥을 판매하고 있는 식당 주 등이 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 작성 및 창립총회도 했다.

이를 위해 울릉 산채비빔밥 생산자들을 일일이 방문, 인터뷰 및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법인 설립에 필요한 협의를 모두 마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울릉 산채비빔밥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출원 및 등록, 품질특성과 역사성, 유명 성 조사, 단체표장 상표 디자인 개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울릉 산채비빔밥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과 더불어 전국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높은 지역 특산품을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릉도만의 특유한 행과 맛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고급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확산될 경우 울릉농민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된다.

미국 출신으로 세계적 유명 가수 고 마이클 잭슨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머물 때 신라호텔관계자가 울릉도를 직접 방문 울릉도 특산 산채를 서울로 공수 울릉도 산채비빔밥을 만들 만큼 유명하다.

그러나 울릉도 산채비빔밥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되고 고가에 판매되면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육지나물이 첨가되거나 반대로 육지에서 가짜 울릉도산채비밤밥의 제공이 우려된다.

산채비빔밥의 재료 산나물은 모두 삶아서 내기 때문에 전문가 이외에는 울릉 도산과 육지 산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도 중요하지만, 반대급부로 발생할 부작용도 반드시 연구검토 되어야 할 과제다.

기자수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