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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을 알고 싶다면?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2-05-01 21:34 게재일 2012-05-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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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선비문화축제서 궁금증 푸세요”
▲ 영주선비문화축제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영주 순흥면에 있는 선비촌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영주】 유교 문화와 선비정신의 계승을 위해 펼쳐지는 영주선비문화축제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영주 순흥면에 있는 선비촌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선비문화축제는 조선의 개국공신이며 영주 출신인 삼봉 정도전(鄭道傳)을 재조명 하기 위한 신바람 거리 행렬과 10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정도전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역사인물 포럼을 연다.

신바람 거리행렬은 새로운 시대를 꿈꾸었던 정치인이며 사상가인 정도전의 일생과 시대를 앞서간 그의 이상과 애국애민의 정신을 영주시민이 계승발전시켜나가고자 마련됐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 선비문화잔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축제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역사적 사실의 재조명을 위한 현장 체험형 교육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다양한 전시행사와 조선시대의 생활상 체험, 각종 체험장을 마련해 교육형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의 백미는 서예 퍼포먼스와 성학십도 판각고유제, 비빔밥퍼포먼스, 축제 마지막 날에 펼쳐지는 거리 퍼포먼스에서 주민자치연합회 우수동아리 공연이 꼽힌다.

부대행사로 장승깎기 경연대회와 소백산자락 길 걷기, 삼계탕 요리경연대회, 다문화 가정 합동 전통혼례, 한복패션쇼, 한시백일장, 어린이 선비체조 발표회와 종가음식 전시회, 고가음악회 등 옛 선비문화의 흥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각종 행사가 준비된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선비문화가 그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지역민의 보편적인 정서임을 증명하고, 우리 영주가 선비정신을 계승한 지역임을 대외적으로 자랑할 기회이다”며 “선비문화축제의 성공과 영주의 선비문화가 축제를 넘어 항상 영주시민의 일상생활 속에 묻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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