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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없는 풍년농사 기원 통수식 개최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2-04-16 21:15 게재일 2012-04-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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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公 영주·봉화지사
【영주】 한국 농어촌공사 영주·봉화 지사는 최근 올해 농사 시작을 알리는 통수식을 순흥저수지에서 실시했다.

<사진> 농어촌공사는 현재 전국 강수량은 평년보다 20mm 많은 156mm이고 공사관리 저수지 저수율도 85%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물 걱정 없는 한해 농사를 예상했다.

통수식은 지역민들과 함께 풍년의 기원을 담은 제례의식과 겨우내 닫혀 있던 수문을 열어 농지로 물을 흘려보내는 행사이다.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수리시설물을 일제히 가동해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저수지 취수시설 가동상태, 양수장 모터 펌프 전기 제어시설 사전정비 및 용수로 수계별 계획된 용수량의 공급 정도를 점검한다.

영주·봉화 지사는 관계자는 “생명의 기원인 물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한 청정 농업용수 공급이라는 공사의 막중한 책임을 다할 것”이며 “농어촌용수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합리적인 급·배수 계획으로 용수가 필요한 180여 일 동안 지역 농업인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물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수식은 `백파제`에서 유래한 것으로 백파제는 한줄기 물이 백 갈래로 갈라져 김제 만경의 광활한 호남평야를 골고루 적셔준다라는 一源從是百派(일원종시백파)라고 새겨진 비문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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