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출기반 구축 등 18억 지원품목 다양화·수출량 확대 총력
군은 지난해 동남아시장 개척을 발판으로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 품목 다양화 및 수출량을 확대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총 7개국(대만,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련, 홍콩)에 4개 품목(사과, 배추, 단호박, 백합) 776t을 수출, 18억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군은 올해 지역 농산물 수출기반구축에 10억3천만원과 수출물류비 지원에 7억7천200만원 등 총 18억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과작황 부진한데다 내수 시장가격이 좋아 사과수출은 예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과 MOU 체결하는 등 신규 동남아 시장을 개척, 올해 수출량 확대와 수출품목을 다양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는 그동안 대만에 편중돼 있던 사과 수출시장을 동남아시장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봉화군 관계자는 “더 많은 성공기회를 제공해 줄 해외시장 확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사과 뿐만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품목의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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