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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눈꽃열차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2-02-27 21:38 게재일 2012-02-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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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파급효과 3억여원
▲ 환상선 눈꽃열차 관광객들이 인삼시장을 찾아 북새통을 이루며 영주시의 새로운 겨울관광 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주】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의 겨울풍경과 낙동강의 아름다운 설경을 테마로 서울역을 출발해 제천역과 태백시 추전역과 봉화군 승부역을 지나 영주 풍기역에 머물다 서울로 되돌아가는 겨울 여행상품인 `환상선 눈꽃열차`가 이달 25일 운행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감했다.

최근 겨울 여행의 최대 낭만 코스로 각광 받은 환상선 눈꽃열차는 영주 지역의 경제 파급 효과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풍기역을 중심으로 한 인삼시장과 인견직, 사과, 영주한우, 인삼삼계탕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풍기온천탕의 체험, 관광객을 위한 7080 소무대 운영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묶어 지역 경제 효과를 높이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환상선 눈꽃열차는 지난해 12월24일 첫 운행을 시작해 지난 25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8천400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역할과 기존 겨울관광상품이 없던 영주시에 새로운 겨울관광상품으로 자리 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시 관계자는 “올해 환상선 눈꽃열차 운영에 따른 관광객들의 특산물 구입, 온천욕 등 1회 1천300만원으로 기준해 24회 총 3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 왔다”며 “눈꽃열차를 이용해 영주를 찾는 관광객 환영행사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영주 이미지 제고와 지역특산품과 먹을거리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해 열차관광객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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