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교양과정을 개편해 `현대생명윤리` `공학윤리` `KIU학습생활윤리` 등을 1학점 교양필수로 지정해 재학생이 이수하도록 하고 신입생은 한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대부분 대학이 학생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학, 컴퓨터 관련 강좌만 교양필수로 지정하거나 윤리강좌를 교양선택으로 개설하더라도 수강인원 미달로 폐강이 속출하는 윤리교육 홀대를 타개할 수 있는 근본적인 처방을 내린 것이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실무교육 최우수대학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회적 윤리의식과 같은 기본적인 인성의 토대 위에 실무능력이 더해져야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설정하고 창의력과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진정한 인재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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