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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눈도 없는 봉화 `산불 걱정` 태산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2-01-25 19:16 게재일 2012-01-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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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봉화군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이 겨울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산불발생에 비상이 걸렸다.

봉화군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강우·강설량이 0㎜를 기록하는 심각한 겨울 가뭄이 이어지고 있어 산불발생 위험이 어느 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군은 이에 따라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월 15일부터 사역예정던 산불감시원 95명을 지난 18일부터 조기투입, 취약지 주변을 우선으로 배치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 군정방침의 근간이자 소중한 자산인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산불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직원 및 이장 등 비상연락망 정비 및 산불진화장비 점검, 소방서와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등의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또한,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논밭 두렁, 농산물 폐기물 등의 무단 소각을 막고자 읍·면 직원들을 현장에 파견해 주민 계도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앞장 서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군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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