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대책위는 지난 17일 고령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야대골프장 반추위 공정창 위원장을 비롯한 이병걸 상가협의회장, 이옥식 음식업지부장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 주간지를 운영하고 있는 박장호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발기인 및 창립총회에는 김창억 BBS 지부장을 비롯해 가야산 골프장 건설 반대를 주도했던 김창기 전 위원장, 덕경인터빌 입주자 모임 이준호 대표 등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대책위는 본회의 사업목적으로 가야대학교 골프장 조성사업 저지와 가야대학교 부지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항으로 고령군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든 사업으로 했다.
발기인대표 회의 임시의장을 맡은 박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프장 조성을 저지한다는 취지를 묻는 한참석자의 답변에서 “골프장 조성은 대학교 설립당시 기본취지에 맡지 않다. 지역발전에 거는 주민들의 기대심리는 희생도 감수했다. 지금에 와서 학교를 골프장으로 변경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종호기자 jh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