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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친환경농업 최적지로 부상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2-01-19 21:06 게재일 2012-01-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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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봉화 백두대간 주변이 친환경농업 최적지로 떠올랐다.

봉화 백두대간 주변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2년 광역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봉화군은 친환경농업의 육성을 위해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를 민선 5기 `군정 10대 선도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지난해 3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봉화군은 이후 사업 유치단을 구성해 관계부처 방문 및 건의, 3차에 걸친 현지 실사평가에서 박노욱 군수가 직접 참석해 확고한 추진의지를 전달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조성 단지는 봉화읍, 물야면의 1천964호 2천752ha 규모다. 물야농협이 사업주체가돼 올해부터 3년간 100억원을 투입한다. 축산분뇨를 퇴비화하는 경축순환자원화센터와 유통센터, 미생물제조장, 웰컴센터 등이 설치된다.

이 사업이 끝나는 2014년 녹색성장시대에 부응하는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성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축산분뇨 처리와 함께 경종농가의 친환경농업실천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친환경농산물인증도 현재의 965ha(9.3%)에서 2017년에는 2천80ha(20%)로 크게 확대된다.

대상지역 전체가 영주댐의 수계인 내성천의 상류지역으로 축산분뇨와 농약, 화학비료에 의한 수질오염을 예방할 수 있어 안전한 물 관리에도 크게 도움을 주게 된다.

군은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친환경농업을 봉화군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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