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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한우 1등급 이상 `70%`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2-01-06 21:00 게재일 2012-01-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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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봉화군의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경북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한우 등급판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봉화군은 총 5천409두를 도축해 3천819두가 1등급 이상 판정을 받아 70.6%의 출현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 증가했고 도내 평균 62.4%보다 8%가량 높은 것이다.

현재 봉화군 관내에는 2만2천여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 축산농가는 친환경 동물복지형 축산을 통한 체계적인 영양 및 사양관리로 고품질의 안전한 쇠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봉화군은 도내 최고의 청정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에 한약재를 사료와 혼합해 급여하는 등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한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봉화 한약우는 당귀 외 4종의 한약재를 섭취함으로써 고기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 함량이 전체 지방산 중 70.7%에 이른다. 일반한우 40.7%나 수입 쇠고기 38.3%, 젖소 36.55%에 비교해 월등히 높다.

또한, 동맥경화 예방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이 76%로 일반한우보다 25%가 높아 고급육으로서의 명성을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

봉화군 축산관계자는 “봉화한약우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봉화 한우 2만2천여두의 한약우화를 통해 연중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며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이 농가소득 증대로 직결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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