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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병원 국제 의료관광 힐링센터 착공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1-12-21 20:17 게재일 2011-12-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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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수요 대비

70억 들여 내년말에 준공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20일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과 김희옥 동국대 총장, 김영종 경주캠퍼스 총장 등 학교 고위관계자와 최양식 시장을 비롯 지역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양·한방 의료관광 및 힐링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부지 내 조성되는 국제 양·한방 의료관광 및 힐링센터는 내외국인 대상 건강검진과 힐링을 위한 시설로, 부지면적 813.59㎡에 건축연면적 4천589.94㎡로 지하 1층, 지상 6층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이다.

총 사업비 70억(도비 20억, 시비 20억, 병원 자체자금 30억)을 투입해 내년 12월 말에 준공할 이 시설에는 지상 1층에 관계치유 및 통합기능의학 연구소,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2층에서 4층까지는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로 운영하게 되며, 5층과 6층은 힐링센터 공간으로 5층에는 현대의학의 장점과 과학적으로 검증된 대체보완요법을 이용하여 자연 치유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새로운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통합기능의학센터가 운영된다.

특히 병원계 최초로 `관계치유센터`를 개설하고 세계적인 관계치유 전문가를 초빙하여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이혼, 자살, 청소년 범죄, 스트레스 등)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담, 치료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6층은 기존의 피부관리실과 차별된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진단하고 치료를 병행하는 고품격 메디컬스킨케어실과 종합검진과 통합기능의학 검사를 통하여 개인별 건강과 체질에 맞는 식단을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는 힐링푸드체험장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국제 양·한방 의료관광 및 힐링센터는 지역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편리하고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경주를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증가에 대비한 고부가 가치의 의료관광 산업을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라문화유적지과 연계해 이 프로그램이 추진될 경우 외국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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