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1일 제10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천 육군3사관학교 주변 계획도로 폭원을 35m에서 25m로 축소하고 완충녹지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영천시 도시관리계획안이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육군3사관 주변도로는 완충녹지로 묶여 건축물의 신·증축이 어려워 재산권행사와 토지활용에 제한을 받아 왔다.
이번에 가결된 도시관리계획안에 따라 그동안 개발이 제한됐던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및 국도28호선 우회도로 개통에 따른 시가지 내부도로 교통량 감소, 육군3사관학교 중요시설물보호지구 지정 등 완충녹지 편입필지내 영천관문도로변 개발이 가능해 졌다.
영천시청 도시주택과 관계자는 “30년 동안 군사시설보호로 지정된 완충녹지가 폐지돼 편입필지내 건축이 가능해졌다“며 “지역발전을 조금 더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