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운영상 문제가 많은 동원양계단지를 대상으로 3년간 사료·영양·시설·환경·질병·경영 등 종합기술을 투입해 전국 최하위 농장에서 최상위 그룹으로 성장시켜 고소득을 올리는 강소농의 모범사례로 변화시켰다.
동원양계단지는 축산과학원과의 MOU를 통해 지속적인 종합컨설팅과 반석가금진료연구소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등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롭게 변모했다.
농업진흥청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환경분야, 사료·음용수·미생물, 경영, 질병관리 등 전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투입,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굴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매월 농가교육을 통해 기술변화를 시도했다. 이와 같은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2010년 3월에 단지 전농가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3월부터 HACCP 컨설팅을 받고 있어 이달에는 HACCP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각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을 투입해 단지의 문제를 개선함에 따라 생산성도 높아져 2008년 산란수 247.4개로 전국평균에 훨씬 못미쳤으나 2010년도에는 301개로 마리당 53.6개가 많아졌고 농가 소득도 27억정도 증가했다.
이 사업은 정부가 1994년부터 851억원을 투입, 문제점이 있는 전국 25개 양계단지를 중심으로 현지 교육과 사육 신기술 지원을 하는 것으로 현재는 전국 사육두수의 30%인 2천만수를 사육하고 있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