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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전통국악인 시조창을 전승·발전시켜 젊은 시조인을 육성하고 국악의 고장 고령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해 2010년 처음 개최됐다.
경창종목은 평시조부(을부), 사설시조부(갑부), 지름시조부(특부), 명인부, 국창부로 나누어 치러지며 각 분야별 금, 은, 동, 장려상 수상자 44명에게 시상금 5천600천원이 주어졌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시조창은 시조에 음악적 선율을 가미해 노래를 부르는 정통 성악곡으로 우리 민족의 고매한 정신세계와 삶의 철학이 담긴 가장 한국적인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무관심으로 소외되어 있었다”고 밝히고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조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