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기센터는 소득향상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지역 신소득작목개발 지역특화시범사업의 하나로 산약(마) 재배단지 1.0ha를 조성했으며 재배에 성공한 산약은 금명간 수확을 할 예정이다.
중동면 간상리의 광할한 사질토 농경지를 이용해 고소득 작물인 산약을 재배한 결과 시범농가인 윤광훈씨는 “둥근마(0.5ha)와 장마(0.5ha)를 3.3㎡당 5kg정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ha에 15M/T을 생산하면 약 9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산약(마)는 밭에서 나는 뱀장어라 불릴 정도로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한 스테미너식품일 뿐만 아니라 강장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산약(마)은 최근 최고의 참살이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저온저장을 할 경우 1년 이상 보관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도시소비자를 상대로 직거래나 온라인 판매 등을 할 수 있어 유통경로를 확보하는데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미 고구마, 감자 등을 판매하고 있는 윤광훈씨는 기존 고객을 통해 산약(마)도 1박스(5kg)당 3 ~ 4만원에 판매할 계획인데 평당 조수입은 3만원 정도로 잡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동부상담소 관계자는 “단위 면적당 소득이 높은 산약(마)은 병해에 강해 친환경 재배가 쉽고 기계화 작업이 가능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아주 적합한 새 소득작물”이라며 “낙동강리모델링지구를 대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면서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방법과 판로 모색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