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학교별로 관내 초등학생 3천800명을 대상으로 예선전을 치러 1천600여 명을 먼저 선발하고 10월 말 근암서원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예선전은 1·2학년 7급, 3·4학년 6급, 5·6학년 5급의 한자 급수시험으로 치러지며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한자 급수 자격증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채성오 담당계장은 “한자왕 선발대회를 통해 초등생들이 바르고 정확한 한자어의 사용하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근암서원을 단순히 전통적 시설에만 그치지 않고 대회개최 장소로 활용해 지역 꿈나무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건된 근암서원은 선조의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출사동이 선비체험 교실`, 인문학 중심의 명사강좌인 `서원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의 문화교육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