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청소년음악회와 미술작품 전시회, 문화예술단체 발표회 등으로 진행된다.
모두 민간단체로 고령여성합창단, 중·고등부 중창단, 가야금반, 시조창반, 대금반, 어르신 가야금반, 다카포통기타, 소년소녀합창단, 대가야미술가협회 등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뵌다.
30일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김태우와 서울패밀리가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더 높인다. 문화예술제 기간 중 여러 단체의 초청공연이 준비돼 예술제를 즐기러 온 주민들에게 종합적이고 다채로운 공연을 제공한다.
행사 관계자는 “고령 군민만의 독창적이고 지역 특색이 짙은 문화예술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주민이 동참해 즐기며 체감할 수 있는 군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대외적으로는 고령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령군은 선사시대 암각화가 뚜렷이 남아있고, 520년간 찬란했던 `대가야 도읍지`의 명성에 맞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으로 군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문화의 고장으로 명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종호기자 jh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