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한우 장터`란 상호를 내건 이 판매장은 2009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군비를 지원받고 칠곡군 농촌지도자 축산연구회 400여 회원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된다. 생산자의 판매가격과 소비자의 구매가격 차이에서 나타나는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유통비용의 일정부분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주는 도·농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규모는 3천300㎡ 부지에 판매장과 식당 500㎡, 50석 규모의 세미나실, 20석 규모의 소그룹실 4개를 포함해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칠곡한우장터는 칠곡군에서 추진하는 마케팅 사업과 사과 따기, 포도 따기 체험행사와 더불어 칠곡에서 생산한 우수한 한우고기를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소비자체험 순회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칠곡 한우 장터 관계자는 “최근 수입농축산물 확대와 가축질병 발생 증가 등 우리 농민들의 어려움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농민들이 직접 유통판매에 뛰어들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체험 장터로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