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울산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정원내) 1천739명에 모두 1만3천138명이 지원해 수시모집 이래 사상 최고인 7.55대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울산대가 수시모집을 시작한 2003학년도 2.20대1에서 △2004학년도 2.24대1 △2005학년도 3.58대1 △2006학년도 3.67대1 △2007학년도 3.78대1 △2008학년도 5.03대1 △2009학년도 5.39대1 △2010학년도 4.99대1 △2011학년도 6.37대1로 해마다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보다 1.18%p 높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의예과를 비롯한 일류화 학부와 공학계열 및 글로벌 교육 강화를 위해 모집단위를 변경한 국제학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의예과는 24명 모집에 총 1천343명이 지원해 55.96대1로 사상 최고의 지원율을 보였으며, 의예과와 연계한 간호학과도 11.03대1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인택 울산대 입학처장은 “일류 학부 육성과 함께 전공학문별로 특화된 교육, 전국에서 가장 앞선 스마트 캠퍼스 조성, 높은 취업률이 대학에 대한 신뢰도로 이어지면서 지원율 또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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