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TA 전국 16개 시·도 지회의 대표가 모여 영어수업우수사례를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대회에서 이정아 교사는 1등을 차지한 서울 대표에 이어 충남대표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이 교사는 내년 4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46회 IATEFL(국제영어교사협회) 총회 및 교육박람회에 한국교사 대표로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경북중등영어교육연구회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이 교사는 비망록 쓰기를 통한 영어 능력 및 인성발달을 목표로 2010학년도 1년 동안 포항여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고 사례 발표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 능력 및 인성 발달의 과정과 결과를 사례연구를 통해 발표해 전국에서 모인 영어교사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 교사는 사례 발표 후 트위터로 올라온 질문과 현장 청중의 직접 질문에 답을 하는 질의 응답 시간 동안 1년 동안의 연구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대답으로 사례발표자들 중 유일하게 청중으로부터 박수를 이끌어냈고 이에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 교사는 “많은 선생님들이 영어쓰기 교육의 당위성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 또한 영어 교육이 영어실력 기르기에만 치중되어 있는 시점에서,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 및 인성 또한 기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 주신 것이 오히려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표대회에 함께 참석한 권기덕 포항여고 교장은 “이정아 선생님은 진솔하게 일 년 동안 실제 수업에 실천한 사례를 능슥한 영어로 발표했고 특히 주제가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서 현장 적용 측면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