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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고 이정아 영어교사 KOSETA 우수수업사례 발표 2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09-02 22:09 게재일 2011-09-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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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고(교장 권기덕) 영어과 이정아(39·사진) 교사가 지난 8월17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아산시 호서대에서 열린 제25회 KOSETA(Korean Organization of Secondary English Teachers Association·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 주최 전국 영어교사 우수수업사례 발표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KOSETA 전국 16개 시·도 지회의 대표가 모여 영어수업우수사례를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대회에서 이정아 교사는 1등을 차지한 서울 대표에 이어 충남대표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이 교사는 내년 4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46회 IATEFL(국제영어교사협회) 총회 및 교육박람회에 한국교사 대표로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경북중등영어교육연구회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이 교사는 비망록 쓰기를 통한 영어 능력 및 인성발달을 목표로 2010학년도 1년 동안 포항여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고 사례 발표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 능력 및 인성 발달의 과정과 결과를 사례연구를 통해 발표해 전국에서 모인 영어교사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 교사는 사례 발표 후 트위터로 올라온 질문과 현장 청중의 직접 질문에 답을 하는 질의 응답 시간 동안 1년 동안의 연구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대답으로 사례발표자들 중 유일하게 청중으로부터 박수를 이끌어냈고 이에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 교사는 “많은 선생님들이 영어쓰기 교육의 당위성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 또한 영어 교육이 영어실력 기르기에만 치중되어 있는 시점에서,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 및 인성 또한 기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 주신 것이 오히려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표대회에 함께 참석한 권기덕 포항여고 교장은 “이정아 선생님은 진솔하게 일 년 동안 실제 수업에 실천한 사례를 능슥한 영어로 발표했고 특히 주제가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서 현장 적용 측면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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