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육기관 역할 수행해 와
부지 10만958㎡의 경주향교에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서무 및 명륜당이 배치돼 있다.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처음 설치됐던 유학교육 `국학`이 있던 곳으로, 고려시대 향학, 조선시대 향교로 바뀌며 지방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1592년 임진왜란 때 문묘와 명륜당은 소실되고, 대성전에 봉안됐던 선성(先聖) 제현(諸賢)의 위패는 자옥산 서북 봉우리인 도덕산 도덕암에 옮겨 보존됐다. 복원 작업은 1600년 시작돼 1604년 완료됐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