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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향교 대성전 국가 보물 지정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1-08-22 21:34 게재일 2011-08-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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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신문왕 설치 `국학` 산실

지방교육기관 역할 수행해 와

【경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18일 경주시 교동 경주향교 내 대성전<사진>을 국가 보물로 지정했다. 경주향교는 지금까지 경북도 유형문화재(제191호)로 관리돼 왔다.

부지 10만958㎡의 경주향교에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서무 및 명륜당이 배치돼 있다.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처음 설치됐던 유학교육 `국학`이 있던 곳으로, 고려시대 향학, 조선시대 향교로 바뀌며 지방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1592년 임진왜란 때 문묘와 명륜당은 소실되고, 대성전에 봉안됐던 선성(先聖) 제현(諸賢)의 위패는 자옥산 서북 봉우리인 도덕산 도덕암에 옮겨 보존됐다. 복원 작업은 1600년 시작돼 1604년 완료됐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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