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재학생과 한의사로 구성된 대구향우회 회원 46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 활동에서는 진료, 침, 뜸, 부항, 한약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200여명씩 4일 동안 총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영주농협은 봉사단의 숙식과 처방에 필요한 약제를 제공하고 검진 받는 농업인에게는 빵과 음료를 나눠 주는 등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배석태 조합장은 “농사일로 지친 노인들에게 피로 회복과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농업인 한방 의료 봉사를 통해 많은 농업인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사업의 확대와 지속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봉사단은 행사후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에서 1박2일 동안 워크샵과 전통한옥, 외나무다리, 내성천 둘러보기 등 영주 문화 체험에 나섰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