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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에 `국민 캠핑장` 생긴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08-03 21:11 게재일 2011-08-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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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활용 숙박·체육시설 등 2013년 완공

울릉도 국민 여가 캠핑장 조감도
【울릉】 울릉도에 `국민 여가 캠핑장`이 조성돼 울릉도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에 생활관(숙박시설) 및 캠핑카, 배드민턴장 등 국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국민여가캠핑장은 폐교된 구암초등학교(울릉군서면 남서리)에 2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2천292㎡에 건립된다.

5일 사업시행을 위한 공개입찰에 들어가 8월 초 계약 및 착공을 한 뒤 2013년 완공될 전망이다.

숙박시설인 생활관 1동 380.48㎡, 방갈로 2동 71.4㎡, 캠핑카 2대 19.80㎡, 야영장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한 번에 1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생활관은 1층 193.24㎡ 관리실, 숙직실, 창고,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취사장, 기타로 구성되고 2층에는 모두 잠을 잘 수 있는 숙박시설(8인실 1개, 6인실 3개)과 복도로 이뤄진다.

방갈로는 2개소(1개소 6일 실)로 방, 욕실, 현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타 시설로 주차장 2대, 캠핑카 2대, 캠핑테크 7개소, 정자 배드민턴장 등 휴게 시설과 조경 등으로 이뤄진다.

캠핑장이 들어설 부지는 도로를 넘으면 곧바로 몽골해안으로 이뤄져 있으며 해안 오른쪽에는 아담한 접안 시설과 왕모래 해수욕장, 시원한 시냇물이 흘러 내려 야영장으로써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췄다.

캠핑장이 완공되면 독도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성인봉 등반, 자전거 트레킹, 걷는 길 생태탐방, 낚시 등 레저 스포츠·취미·체험목적의 캠퍼들에게 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울릉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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