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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상인들 물가 잡기 나섰다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1-08-03 21:11 게재일 2011-08-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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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전국 최초 민관 결의대회가 1일 오후 2시 구미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김재홍 구미 부시장, 김대호 도의원, 시·군 상인 연합회 대표및 상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의 물가잡기 전통시장 상인 결의 대회는 지난 연말부터 구제역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국내 농축수산물 수급불안과 밀가루 가격 인상 등 원자재 값 상승으로 시민들의 물가부담이 컸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서민들의 생계와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를 바로잡아 시민들의 체감물가를 낮춰 상대적으로 어려운 전통시장의 경제상황을 극복하고자 시행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돼지국밥 등 4개 품목에 대해 가격 인하를 결정한후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민·관이 합심노력하기로 결의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오늘 결의대회를 계기로 서민 물가 안정과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다들 힘들고 어렵지만 정부의 물가안정에 상인들이 적극 동참해 물가안정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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