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긴급 예산 4억 편성
시는 국가 시책에 부응하는 지역단위 고용정책 수립을 위해 일자리 창출 목표와 지표를 공시한 일자리 공시제를 지난해 도입했고 올해는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공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5월부터는 발로 뛰는 취업천사 `구인개척단`을 운영하면서 지역내 기업체 및 도소매업체, 학원, 개인사업장 등 580개 업체를 찾아다니며 기업체의 구인정보와 애로사항을 접수·처리해 110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줬다.
올해 1월부터는 상주시청 홈페이지 내에 `일자리뱅크` 사이트를 구축해 구인기업체 및 구직희망자 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상주시민체육관에서는 지역내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다양한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2011년 일자리 만남의 장` 행사를 열어 18개업체 68명의 구인 구직을 성사시켰다. 또 127개 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할 목적으로 `기업멘토링제`를 운영해 기업체의 현장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일자리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농공단지 간담회와 중소기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결과 상반기 일자리 창출은 총 2천378개로 공공부문에서 80개 사업에 2천108명, 민간 기업체 부문에서 190개 업체 27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공공부분에 있어 노령층과 어린이들을 위한 친서민적 일자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 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이후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시내버스 64개 노선중 입석노선에 안내도우미 12명을 배치해 노약자의 버스 승·하차를 돕고 말벗도 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내 6개 초등학교에는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돕기 위해 스쿨존어린이안전지킴이 12명을 배치, 보행지도는 물론 학교주변 유해 광고물까지 제거하는 등 어린이들의 파수꾼이 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긴급 예산 4억을 편성해 하반기에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며 신규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제를 제공할 방침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